에이아이트릭스-이지케어텍, AI 의료서비스 고도화 위해 협업

  • 등록 2024-07-30 오후 1:02:26

    수정 2024-07-30 오후 1:02:26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지케어텍과 ‘AI 기반 의료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기혁 이지케어텍 부사장(왼쪽)과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오른쪽)가 MOU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에이아이트릭스)


이번 협약식에서 양측은 병원정보시스템(HIS) 서비스를 활용한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관련 신규 사업을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약속했다. 양사는 이지케어텍의 병원정보시스템 기술에 에이아이트릭스의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소프트웨어 기술을 연계하기 위한 세부 방안을 상호 협의하고, 향후 다양한 교류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양측은 신규 사업을 추진해 국내외 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에이아이트릭스의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을 이지케어텍의 최첨단 병원정보시스템과 접목해 제품을 고도화하여 의료진에게 보다 높은 환자 치료 가능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이지케어텍과의 협업이 바이탈케어의 국내 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에이아이트릭스는 의료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환자의 여정 전반을 아우르는 의료 인공지능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이지케어텍과 에이아이트릭스의 상호 협력은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환자와 의료진에게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방위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생태계의 중심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에이아이트릭스가 개발한 ‘바이탈케어’(AITRICS-VC)는 6가지 생체신호와 11가지 혈액검사 결과, 환자 나이, 의식 상태 등 총 19가지 데이터를 활용해 일반 병동 내 급성 중증이벤트(사망, 중환자실로 전실, 심정지)와 패혈증, 중환자실 내 사망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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