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국내 최초 데이터 담보대출 1000억원 돌파

  • 등록 2021-12-17 오후 1:49:56

    수정 2021-12-17 오후 1:49:56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산업은행은 ‘데이터 기반 혁신기업 특별자금’이 출시 1년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2020년 12월 한국신용데이터(캐시노트 상권분석)에 처음으로 50억원을 지원했다. 이후 오늘식탁(당일배송), 디에스솔루션즈(선정산 서비스업) 등 테크-스타트업에서 쏘카(차량공유), 직방(부동산 임대 플랫폼) 등 국가 대표 유니콘 기업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데이터는 다양한 활용 가능성으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경제 시대의 원유라고 할만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금융기관은 유형자산 담보 위주의 보수적 대출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데이터 혁신기업은 막대한 비용을 들여 구축한 데이터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업은행은 데이터 자산을 담보로 하는 ‘데이터 기반 혁신기업 특별자금‘을 국내 최초로 출시해 데이터 혁신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부가가치 창출 기여도를 고려해 데이터 자산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데이터 가치평가 모델을 자체 개발했다.

산업은행은 또한 이를 통해 산출된 데이터 가치를 대출한도에 연동함으로써 전통적인 대출한도 산정방식으로는 지원이 어려웠던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가치평가 결과가 양호한 기업에 대해서는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중점심사하는 ‘신산업심사체계‘를 적용해 담보와 재무성과가 부족하더라도 원활하고 신속한 심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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