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신차(부분변경 포함) 17개 브랜드·26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후반기 심사에서 14개 브랜드·18개 모델이 최종 심사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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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매년 국내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전반기 및 후반기, 최종 심사 등 세 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차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올해의 차, 올해의 국산차(또는 수입차), 올해의 SUV, 올해의 유틸리티, 올해의 EV,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이노베이션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하며, 협회 58개 회원사(언론사)에 1사 1투표권을 부여해 차량을 평가한다.
후반기 심사를 통과한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3대), 아우디(2대), 현대차(2대) 등이다. 또한 기아, 랜드로버, 렉서스, 르노, 미니, BMW, 제네시스, 지프, 토요타, 포르쉐, 폴스타(가나다 순)이 각 1대씩 후보에 올랐다.
이 중 올해의 차 부문 후반기 심사를 통과한 차는 △르노 그랑 콜레오스 △BMW 뉴 X3 △아우디 더 뉴 아우디 Q7 △지프 어벤저 △토요타 캠리 △폴스타 폴스타 4 △현대차 더 뉴 캐스퍼, 캐스퍼 일렉트릭 등 8대다.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이달의 차를 발표하고 있으며,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전/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로 올라가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최종 심사는 1차 온라인 평가, 2차 실차 평가로 진행된다.
협회는 오는 14~17일 최종 심사 1차 온라인 평가를 진행하고 최종 심사 실차 평가는 2월 6일 경기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KAJA는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언론의 창달, 올바른 자동차 문화 정착 유도, 자동차 기자들의 자질 향상과 회원 상호 간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에 설립됐다. 현재 국내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 소속 기자 2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