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엠케이전자(033160) 자회사 동부엔텍이 경기도 이천시 소재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 운영업체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2021년 엠케이전자에 인수된 동부엔텍은 국가시설운영사업과 기전 사업을 영위하며, 2023년 매출이 1910억원까지 고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현재 11개 자원회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은 2008년 8월 준공돼 스토커식 소각방식으로 1일당 300톤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SNCR, 반건식반응탑, 백필러, SCR등의 방지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동부엔텍 사업운영 관계자는 “당사는 지난 2024년 6월 진행한 운영관리, 공익성, 환경성, 기술성, 경제성 등 5가지 부분에서 실시한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 민간위탁 성과 평가 지표에서 높은 평가 점수를 받으며, 재신임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 및 1인 가구의 확대 등 생활방식의 변화로 생활 쓰레기 배출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생활쓰레기 증가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환경을 위협하는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국내자원회수시설은 1일 소각양을 늘리기 위해 증설을 고려하고 있으며,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도 증설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엔텍 사업운영 관계자는 “최근 생활 쓰레기의 증가로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의 증설 공사가 진행될 예정인데, 당사는 그동안의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을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증설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