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위해 ‘충남형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 구축 사업에 나선다.
충남도는 16일 충남도청사 대회의실에서 ‘충남형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도와 도의회, 시·군, 유관기관 관계자 및 빅데이터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착수보고회는 추진 경과 안내, 추진 계획 보고, 의견수렴 및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관계자와 전문가간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세부 추진 계획 등이 논의됐다.
충남도는 충남형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을 구축해 수집한 기관 내·외부의 원천 데이터를 데이터셋으로 가공하고, 데이터 마트에 저장한 뒤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또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공유한다.
실시간 데이터 분석 과제로는 대기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선정했으며, 그간 분석 실적과 데이터 획득성, 효과성을 검토해 점차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 6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5개 시·군과 함께 데이터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행정·민간 데이터 활용성 증대 등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개방하는 공공데이터는 파일·통계·서비스 데이터 등 3000여종 이상이다.
김하균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된 행정 데이터가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충남형 디지털 뉴딜 사업의 기초를 마련하고, 인공지능과 5G 등 신기술 접목 사업을 발굴·추진해 도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