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랩지노믹스(084650)가 미국 클리아 랩 인수 작업을 조기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 클리아랩 큐디엑스 경영진. (사진=랩지노믹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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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는 빠른 사업 안정화를 위해 기존 인수 완료일인 8월24일보다 일주일 앞당겨 인수를 마쳤다.
랩지노믹스측은 사업 경험과 우수한 연구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파견해 사업 전문성을 높이고, 상호간의 신뢰를 구축해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클리아 랩 ‘큐디엑스(QDx Pathology Services)’에 암 질환, 유전 질환, 감염 질환, 대사 질환 등 다양한 분자 진단 서비스를 도입해 빠르게 외형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조정희 랩지노믹스 미국법인 대표이사와 오미진 랩지노믹스 연구소장 상무는 중점 추진 과제를 논의하고 사업 전반 점검에 나섰다. 성공적인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해 큐디엑스 경영진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진단 서비스 도입, 체외진단기기(IVD)의 실험실개발검사(LDT) 전환 등에 대해 협의했다.
조정희 랩지노믹스 미국법인 대표는 “미 국무부 대외협력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메릴랜드 호건 전 주지사의 보좌관을 만나 정부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며 “향후 전폭적인 지원을 통한 미국 사업의 빠른 안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