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서아프리카 농촌기술 지원 나선다

한국국제협력단과 발전된 업무협조 약정 맺어
  • 등록 2018-03-28 오전 11:00:00

    수정 2018-03-28 오전 11:00:00

아프리카 가나의 한 농부가 자신의 농장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모습. AFP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함께 서아프리카 농촌기술 지원에 나선다.

농진청은 29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개발협력역사관에서 코이카와 업무협조약정(MOU)을 맺는다고 밝혔다. 농진청과 코이카는 앞선 2012년 개발도상국 농업·농촌을 함께 돕자며 포괄적 MOU을 맺은 바 있다. 이번에는 지원 효과를 높이고자 정례 협의회를 열기로 하는 등 한층 구체화했다.

당장 이날 MOU 직후 ‘서부 아프리카지역 쌀 가치사슬 개선을 위한 협업방안’을 주제로 제1회 정기협의회를 연다. 농진청이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와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를 통해 가나, 세네갈 등 서아프리카에 적합한 벼 품종과 재배기술을 개발하면 코이카는 이를 국가별로 추진 중인 ‘쌀 가치사슬’ 개선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쌀 가치사슬이란 쌀 생산·조달에서 공급·판매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뜻한다. 만성 식량부족국은 식량 자체가 부족하기도 하지만 쌀을 재배할 인프라나 유통 과정의 체계도 부족해 원조만으론 근본적인 식량부족 문제를 풀기 어렵다.

라승용 농진청장은 “농업분야 공적개발원조사업(ODA) 연계·협력을 통해 사업 성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개도국 농업생산성 향상과 농촌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이미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케냐, 알제리,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20개국에 KOPIA를 설립해 현지에 맞는 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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