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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배지나 산모 수첩 등을 소지하면 성심당 전 지점에서 결제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성심당은 대전 은행동 본점, 대전역점, 롯데백화점 대전점, 대전 DCC점 등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충남 지역 맘카페에서는 이런 혜택을 이용했다는 후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한 네티즌은 지난 8월 성심당에서 임산부 혜택을 받은 후기를 올렸다. 글쓴이 A씨는 “성심당에 갔는데 줄이 엄청 길더라”며 “‘여기가 끝인가?’ 했더니 직원분이 ‘저 쪽에 줄이 더 있다. 뒤로 가라’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센스있는 남자 직원분이 임산부 분홍 배지를 보시고는 ‘따라오세요. 임산부는 프리패스예요’하며 저희를 매장 안으로 바로 들여보내 주셨다”며 “그러면서 ‘계산하실 때 임산부 할인 있으니까 말씀하세요’하고 시크하게 되돌아가시는데 남편이랑 저랑 성심당에 감동받았다”고 했다.
성심당은 지역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11월 개원을 목표로 직장 어린이집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대전 중구 대흥동 본점 입구에 지하 1층·지하 4층 규모 신축 건물을 건축 중이다.
한편 성심당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104.5% 늘어나 대기업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를 넘어섰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198억8170만원이었고, CJ푸드빌의 영업이익은 214억2212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