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에서 판매된 허니버터칩은 지난달 70여종의 감자 스낵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 비중(10.6%)을 차지했다. 판매 1위에 올라 이 분야의 강자였던 ‘프링글스’를 내려앉혔다.
허니버터칩은 해태제과와 크라운제과를 통틀어 2004년 출시된 ‘마이쮸’ 이후 10년 만에 나온 히트상품이다. 출시 3개월 만에 매출 50억원을 돌파했다.
허니버터칩 열풍은 주가에도 고스란히 반영되며 그 인기를 방증했다. 20일 오전 9시14분쯤 크라운제과는 전 거래일보다 13.17%(3만3000원) 오른 28만3500원에 거래되며 6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허니버터칩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이에 편승한 연예인들의 응원 메시지가 줄을 잇고 있다.
가수 소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허니버터칩 한 봉지에 삶의 희망을 보았다”는 멘트와 함께 허니버터칩을 먹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다비치의 강민경도 SNS에 “편의점을 다섯 군데 마트를 두 군데. 어디에도 너는 없다. 환상 속의 과자일 뿐이다. 음모가 있어”라는 글을 작성했다.
소유진 역시 “너 요즘 나한테 왜 그래. 매력 발산하지 마. 나에게 제발 멀리 떨어져”라는 글과 함께 허니버터칩 사진을 덧붙였다.
허니버터칩은 짠맛 위주인 일반 감자칩들에 비해 단맛을 곁들여 기존의 감자칩과는 다른 중독성이 있다고 연예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찬사를 연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