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엔비티, 트위치 국내 철수...네이버 ‘치지직’ 1조 사업 전망 소식에 ‘강세’

  • 등록 2023-12-06 오후 1:26:38

    수정 2023-12-06 오후 2:21:19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엔비티(236810)의 주가가 강세다. 아마존의 스트리밍 플랫폼 자회사인 ‘트위치’가 한국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네이버 ‘치지직’의 출범 기대감이 증폭된 것으로 보인다.

6일 13시 25분 엔비티는 전일 보다 7.49% 오른 81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트위치가 망 사용료 부담을 이유로 한국 사업 철수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트위치는 “내년 2월 27일 한국에서 사업 운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이 같은 소식에 오퍼월 네트워크 플랫폼 운영기업 엔비티가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네이버웹툰, 네이버페이 등에 오퍼월 광고서비스를 공급 중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이버 ‘치지직’의 출범시 네이버페이를 통한 해당 플랫폼의 수혜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같은 날 다올투자증권은 한국 사업을 철수 중인 트위치의 트래픽을 확보한다면 네이버 치지직의 사업가치는 1조원 이상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 카페, 블로그 등 커뮤니티와의 연계와 광고·커머스 등 본업 실적으로의 확장성을 기대한다”며 “아마존이 트위치의 매출과 트래픽이 미미했던 2014년에도 9억7000만달러에 트위치를 인수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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