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상장 LED 제조사 클라우드에어(036170)가 칸서스시그니처쉬핑펀드 투자원금 480억원을 전액 회수하고 144억원의 운용수익이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칸서스시그니처쉬핑펀드는 지난 2022년 6월 관계회사인 칸서스자산운용 주도로 국내 주요 벌크선사인 폴라리스쉬핑 인수를 목적으로 조성된 펀드다.
회사 관계자는 “클라우드에어가 펀드에 출자한 최초 투자금은 480억원이고, 지난 8월 7일 칸서스시그니처쉬핑펀드로부터 투자금의 70%인 337억원을 우선 상환받았다”며 “금일 펀드 투자원금 잔액 143억 전액이 상환됐다”고 전했다. 총 144억원에 달하는 배당과 운용수익금을 받아 운용수익률은 연평균 13.09%에 달한다.
클라우드에어 관계자는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싱(PF)시장 불황 등 자본시장 혼조 속에서도 적기에 자금이 회수됐다”며 “회수된 투자금은 기존 LED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성장 동력 사업 진출 등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