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전북에 디노랩 설치…스타트업 생태계 지원한다

전북도·도의회·국민연금공단과 '전북 비전 달성' MOU
기관별 빅데이터 활용···국민연금 수급자 복지 향상
임종룡 회장 "경남·충북 이어 3번째···지역 활성화 노력"
  • 등록 2024-06-18 오전 11:40:38

    수정 2024-06-18 오후 7:39:12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 창업생태계 혁신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우리금융은 전북특별자치도 창업과 투자환경 조성, 중소기업 지원, ESG 경영실천, 디지털·빅데이터 사업 등 실질적인 업무협력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상생발전에 많은 힘을 보탤 계획이다.

먼저 우리금융은 전북특별자치도에 민관 협업 ‘디노랩’을 설치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해당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투자환경을 구축한다. 또 기관별 보유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연금수급자 복지서비스 향상도 도모한다. 우리금융은 지난 3월 오픈한 중소기업 특화채널 우리은행 호남BIZ프라임센터를 중심으로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 등 ESG경영 실천을 강화하는 한편, 도민 대상 금융교육도 진행해 금융역량 향상과 금융소외계층 축소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금융과 협약기관들은 도내 산업단지 입주기업 금융지원, 원비즈플라자 회원사 디지털 전환, 도내 기업의 베트남 등 해외 진출 지원과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도 추진한다. 우리금융은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도 함께 참여한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2월 경남, 올해 3월 충북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하는 우리금융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사업이다”며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종룡(왼쪽 세번째)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전북 창업생태계 혁신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관영(왼쪽 첫번째)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김태현(왼쪽 두번째)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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