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한미동맹 퀀텀점프…사사건건 비난하는 민주당 한심"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워싱턴 선언, 한반도 안정 위한 강력한 힘"
"전략자산 전개 정례화, 전술핵 재배치 효과"
  • 등록 2023-04-27 오전 9:48:04

    수정 2023-04-27 오전 9:48:04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한미동맹이 퀀텀점프를 이뤘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성과를 치켜세웠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정상회담은 자유민주주의라는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70년간 이어온 한미동맹의 기반을 튼튼히 하고 더 큰 미래로 나아가도록 결속을 다진 회담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북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에 대해 “한반도와 동아시아 안정을 위한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와 미국이 핵 정보를 공유하고 핵 전력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참여하는 핵협의그룹(NCG) 창설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전략핵잠수함(SSBN) 등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인 한반도 전개 확대에 대해서는 “사실상 전술핵 재배치와 같은 효과를 거두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미 정상이 정상회담 이후 공동성명 이외 별도로 확장억제 관련 문서를 작성하고 발표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미국이 전세계 여러 나라 중 하나의 동맹국에 대해 핵억제 실행을 위해 구체적인 플랜을 선언하고 대통령이 약속한 최초의 사례”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안보는 힘이 균형을 이룰 때 지켜진다”며 “당연한 이치를 문재인 정부는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오히려 가짜평화 쇼에 불과한 종전선언에 집착하며 5년 내내 굴종적 자세를 보였다”며 “북한 위협에 대비하는 군사훈련도 대폭 축소해 시늉만 내고, 결과적으로 북한이 핵을 고도화할 시간만 벌게 해줬다는 진실이 북한 신무기 공개에서 여실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또한 “한미동맹의 퀀텀점프가 이뤄진 이 때 민주당의 흠집잡기가 안타깝다”며 “민주당 정권 때 하지 못한 국빈방문이 못마땅한 듯 사사건건 비난에 열을 올리니 한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대통령의 행보를 깎아내리는 방법으로 자당의 사법리스크, 쩐당대회 이슈를 엎으려는 의도를 보이지만 국민은 그 검은 속내를 훤히 보고 있다”며 “치열하게 경쟁하는 외교무대에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종횡무진하는 대통령을 응원해 주지 못할망정 아니면 말고 식 비난하는 것은 스스로 망하게 하는 일임을 직시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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