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전체 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084650)는 임원 2명이 장내매수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랩지노믹스에 따르면 글로벌사업본부장 겸 미국법인장을 맡고 있는 조정희 상무와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랩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숙 이사가 각각 1억 원씩 매수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시장 진출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해 주식 매수가 이뤄졌다”며 “책임 경영과 활발한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진단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랩지노믹스는 지난 17일 미국법인인 랩지노믹스USA에 760억원을 출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활용해 미국 100위권 내의 대형 클리아랩(CLIA LAB)을 인수할 계획이다.
‘클리아’는 미국 FDA(식품의약국)가 질병 진단·예방·치료를 목적으로 임상검사를 실시하는 실험실에 대해 정확도·신뢰도 등을 검증하는 표준 인증제도다. 이 인증을 받은 클리아랩을 이용할 경우, FDA 승인을 받지 않은 진단 서비스·제품도 수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