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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은 ‘2018년 상반기 우수 형사부장’으로 허정수 부장검사를 비롯해 이영림 대전지검 천안지청 여성·강력범죄전담부 형사3부장, 이정봉 대구지검 서부지청 금융·경제범죄전담부 형사3부장, 이덕진 창원지검 진주지청 형사2부장, 신형식 광주지검 목포지청 형사1부장 등 5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허정수 형사부장은 보이스피싱 총책에게 검찰 최초로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 징역 20년이라는 중형이 선고되고 그 외 조직원 54명에게는 실형이 선고되도록 수사를 이끌었다. 그는 이 사건에서 휴대폰 모바일, 문자메세지 내역, 계좌거래내역 분석을 통해 공범 총 64명을 추가로 입건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형 보이스피싱 단체를 적발해 163명을 인지하고 66명을 구속했다.
이정봉 형사부장은 “27만원만 있으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6개월 만에 2만명이 넘는 피해자로부터 109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받은 대규모 다단계 업체를 적발해 주범을 구속 기소한 것을 인정 받았다.
신형식 형사부장은 경찰에서 혐의없음 의견으로 송치한 사기 사건을 고소인 상대의 전화녹음, 심층면담 등을 통해 철저히 파헤쳐 피의자가 결국 사기 혐의를 실토하게 만들었다고 대검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