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비상계엄 상황 점검 회의…"한반도 상황 안정적 관리에 주력"

  • 등록 2024-12-04 오전 8:24:16

    수정 2024-12-04 오전 8:28:2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해제한 가운데, 4일 통일부가 간부 회의를 열고 관련 동향을 점검했다.

통일부는 “간부 회의에서는 북한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원칙에 입각한 대북정책 기조를 견지하면서,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 10시 반께 “저는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첫 계엄 선포였다.

이에 국회는 4일 새벽 1시께 본회의를 열고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재석의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오전 4시26분께 추가 담화를 통해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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