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날 아산배방·탕정, 대전서남부 집단에너지사업 개별 매각 공고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 대전에너지사업단 전경. (사진=L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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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은 각 집단에너지사업에 대한 포괄적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입찰 참가 자격은 집단에너지사업법상의 결격사유가 없는 자로 제한되며, LH는 내년 2월29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는다.
내년 3월 본입찰대상자를 선정하고, 두 달여 뒤에는 본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다.
집단에너지사업 매각은 2021년 정부가 발표한 LH경영 혁신방안에 따라 추진됐다. 지난해 7월 삼정 KPMG를 매각주간사로 선정하고 2개 사업 통합매각으로 입찰절차를 진행한 바 있으나 예정가격 이하로 최종 유찰된 바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개별매각 추진은 두 개 사업장의 물리적 거리 및 인수금액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 많은 사업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