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규모가 가장 큰 ‘TIGER 200 IT ETF’는 SK하이닉스(000660), 삼성SDI(006400),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삼성전기(009150) 등 코스피200 구성종목 중 정보기술에 속하는 종목에 분산 투자하며, 연초 이후 순자산이 5000억원 이상 증가하는 등 많은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2일 기준 단일 ETF로서 순자산은 9000억원에 육박하여 국내 반도체 및 IT 관련 ETF 중 최대 수준이다. 3개월 및 2년 각각 30.91%, 92.89%로 장단기적 수익률도 우수한 편에 속한다.
‘TIGER 반도체 ETF’는 순자산 1260억원 규모로 운용 중이며, 3개월과 2년 수익률이 각각 22.72%, 78.93%으로 꾸준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동의 증가와 5G 서비스 보급 등으로 인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반도체 관련 기업에 분산 투자하며, 구성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000660), DB하이텍(000990), 원익IPS(240810), 리노공업(058470) 등이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권오성 ETF마케팅부문장은 “4차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반도체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으며, 비대면의 증가로 정보기술과 함께 더 큰 잠재력을 보이는 분야다”라며 “미래에셋 반도체 ETF 시리즈를 통해 거래편의성과 저렴한 보수 등의 장점을 누리며 최근 크게 성장하는 반도체 분야에 쉽게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도 유튜브를 통해 반도체 섹터에 대해 올해 성장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