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임상1상에서 안전성 입증"

건강한 피험자 32명 대상 임상 1상 시험 결과
최대 12개국에서 환자 500명 대상 글로벌 2,3상 진행
내년 상반기내 개발 완료 목표
  • 등록 2020-09-11 오전 11:26:16

    수정 2020-09-11 오전 11:26:16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임상 1상 시험 결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T-P59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충남대병원에서 건강한 피험자 32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해 왔다.

셀트리온은 코호트(집단)별 투약 최고 용량군에서 약물로 인한 이상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CT-P59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 결과 등을 바탕으로 대규모 글로벌 임상 2, 3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7개 국가에 임상 신청을 마쳤다.

회사측은 최대 12개 국가에서 5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 3상을 실시해 올 연말까지 중간 결과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추가적으로 밀접 접촉자에 대한 예방 임상을 연내 실시하는 등 총 3000여명 대상의 임상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치료제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즉시 대량 공급을 하기 위해 이달부터 공정검증배치 생산을 시작으로 상업용 항체 치료제 대량생산에 돌입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달부터 미리 대량 상업생산에 돌입한다”며 “향후 진행하는 임상시험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면 올 연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해 최대한 빨리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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