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동 기상청장,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 당선…5선 성공

기상청, 2007년부터 집행이사 당선 쾌거
아시아 의석수 6→3석 줄어…"어려운 선거"
유희동 청장 "기후위기 협력 앞장설 것"
  • 등록 2023-06-02 오후 3:22:38

    수정 2023-06-02 오후 3:22:38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유희동 기상청장이 세계기상기구(WMO) 집행이사에 당선됐다.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세계기상총회에 참석한 유희동 기상청장.(사진=기상청 제공)
기상청에 따르면 유 청장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부터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WMO 제19차 세계기상총회에서 집행이사로 당선됐다.

193개 WMO 회원국 가운데 37개국이 참여하는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회는 각종 과학기술 프로그램 운영과 예산 등을 총괄, 조정하는 기구다. 지역별로 배정된 의석수에 따라 각국 기상청장이 위원을 맡는데, 한국은 이번 당선으로 5선에 성공했다.

2007년부터 집행이사 당선을 이뤄낸 기상청은 “역대 가장 어려운 선거 상황에서 5선 집행이사직 당선이라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집행이사 선거는 아시아 지역 의석수가 총 6석에서 3석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역대 최초로 아시아지역 합의를 통해 무투표로 이뤄졌다.

유 청장은 “전 지구적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하는 전 세계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이라며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국이자 국제사회 주도국으로서 우리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국제 협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 청장은 연세대학교 천문기상학 학사, 동 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치고 오클라호마 대학교 대학원 기상학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1990년 기상청에 기상연구사로 입직해 지난해 6월22일 기상청장으로 영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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