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 ‘모두의자립’ 프로젝트에 참가한 자립준비청년들이 지난 16일 서울시 용산구 서울시자립지원전담기관에서 열린 ‘모두의자립’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발표를 듣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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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금융교육 프로젝트 ‘모두의 자립’의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운영되는 모두의 자립은 카카오뱅크가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준비청년의 금융 지식 강화를 위해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기획한 실습형 금융교육 프로젝트다. 올해에는 총 14명의 자립준비청년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의 서울시자립지원전담기관에서 진행된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참가자들이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한 단계별 목표들과 교육활동 내용 및 성과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례로 아동복지 전문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한 참가자는 단계별 목표 중 하나로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소개하며 모두의 자립 프로젝트 지원금을 활용한 자격증 취득 계획을 발표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총 1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금융교육 프로그램 운영, 일대일 재무 컨설팅 지원, 지원금 지급 등에 사용됐다. 참가자들은 금융사기 예방, 소비 관리, 저축 및 투자, 주택 계약 등 금융 교육을 수강하고 일대일 멘토링을 통한 재무 컨설팅을 받는 등 금융 지식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자립준비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웹툰도 공개한다. 카카오뱅크는 ‘그림일기’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원동민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참가자들이 실제 겪었던 이야기를 따뜻한 그림체로 담아내 선보일 예정이다. 웹툰은 오는 1월부터 ‘카카오같이가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전적 지원 뿐 아니라 실습형 금융교육을 제공해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 활동을 준비했다”며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