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전략과 비전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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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콘텐츠 인하우스 프로듀싱 시스템, 고객 데이터 기반 마케팅, 콘텐츠 OSMU(One Source Multi Use·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 등이 자체 보유 경쟁력”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외 성인 교육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해 왔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 대표는 “고객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또 기존 제작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콘텐츠의 OSMU를 통해 B2B(기업간거래), B2G2C(기업·개인·정부간 거래) 등 다양한 유형으로 확장하며 콘텐츠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K-팝, K-뷰티의 성공에 이어 K-에듀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이 목표”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글로벌 온라인 성인 교육 시장은 2017년 85조원 규모에서 2023년 216조원 규모로 연평균 16.8%씩 성장했다.
공모 자금으로는 글로벌 교육 콘텐츠 시장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일본과 대만에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했으며 향후 미국과 인도네시아에 추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법인 설립 이후에는 국내에서 검증된 컨텐츠 프로듀싱 시스템과 마케팅 등 노하우를 현지 법인에 그대로 이식해 글로벌 교육 콘텐츠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일본과 북미 시장에서 확인한 성공 공식을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가 명실상부 글로벌 성인 교육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번 상장에서 136만 1000주를 공모할 계획이며 희망 공모가는 2만 2000원~2만 6700원이다. 공모 규모는 299억원~363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최대 3622억원이다. 상장 직후 시장에서 유통가능한 물량은 439만 2116주로 전체 주식의 32.38% 수준이다.
이달 6~10일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같은 달 15~16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