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랩지노믹스(084650)는 주요 임원진이 약 10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장내매수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랩지노믹스에 따르면 이번 주식 매수에 앞서 신규 경영진과 기존 경영진은 원팀을 구축하고 자체적으로 락업(주식매도 제한)에 대한 뜻을 모았다. 최대 4년까지 매도가 불가능하다. 주식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뜻을 모으고 향후 글로벌 유전체 분자진단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주가가 펀더멘탈 및 성장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해 장내매수가 이뤄졌다“며 “국내 대표 유전체 분자진단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랩지노믹스는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로 글로벌 유전자 분석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유럽, 동남아시아로 판매 채널을 확대 중이며 풍부한 NGS 임상 데이터 및 기술력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클리아랩 인수를 통한 성공적인 미국 진출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합하는 사업 계획 및 경영 전략으로 2차 도약기를 맞이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