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 부행장 긴급 소집..한진해운 협력업체 지원 요청

  • 등록 2016-09-07 오전 10:54:31

    수정 2016-09-07 오전 10:54:31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감독원이 한진해운 법정관리 후폭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와 중소화주에 대한 은행권의 원활한 자금 지원을 독려한다.

7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양현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이날 오후 시중은행 여신담당 부행장들과 긴급 회의를 연다.

양 부원장보는 “한진해운 협력업체와 중소화주들에 대한 자금 지원을 원활히 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며 “정부가 발표한 정책의 후속조치 성격”이라며 말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한진해운 협력업체 및 중소화주 지원방안으로 기존 대출이나 보증 계약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원금 상환을 유예하고 원칙적으로 1년씩 만기를 연장하는 한편,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다만, 현재 한진해운발 물류혼란을 해소하기 위한 신규 자금 지원 분담 문제는 논의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양 부원장보는 설명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6월말 현재 한진해운과 상거래채무 관계가 있는 협력업체는 457개이며, 한진해운의 채무액은 약 640억원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협력업체 중 중소기업은 402개이며 평균 상거래채권액은 약 700억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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