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15일 14시 0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디브이에스코리아(046400)가 높은 매출원가로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차입금 상환을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지만 매출원가를 절감하지 않는 이상 이 같은 구조를 탈피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디브이에스코리아는 다음달 2~3일 1500만주 일반공모를 실시한다. 예정모집가는 589원으로 총모집가액은 88억원이다. 확정발행가(할인율 30%)는 오는 29일 결정된다.
디브이에스코리아는 올 1~3분기동안 27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높은 매출원가(210억원) 때문에 영업이익 규모가 크지 않다. 이번 3분기 디브이에스코리아의 누적 영업이익은 7400만원, 당기순이익은 1억원이다. 계속적자를 나타냈던 디브이에스코리아가 유일하게 영업흑자를 달성한 2008년의 경우도 매출액 385억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8억원에 불과했다.
아울러 디브이에스코리아 부채비중도 부담스럽다. 3분기말 현재 부채총계는 210억원, 유동부채는 180억원으로 유동비율은 112.5%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따라 디브이에스코리아는 이번 증자대금 중 45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42억원 가량은 원재료 매입에 사용한다.
혹은 법인세 비용 차감전 계속사업 손실이 자기자본대비 50%이상을 차지할 경우에도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있다. 지난 2009년 디브이에스코리아는 법인세 비용 차감전 손실이 자기자본대비 70%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3개사업연도 중 2개사업연도에서 해당사유가 발생하면 관리종목에 지정된다. 현재 3분기말 디브이에스코리아의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1억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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