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9년만에 최고가…국내도 '꿈틀'

넘치는 유동성 금으로 몰리며 1g당 7만원대 '눈 앞'
  • 등록 2020-07-08 오전 11:04:29

    수정 2020-07-08 오전 11:05:29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국제 금값 상승세에 국내 금값도 꿈틀거리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작용하며 금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값은 오전 10시40분 기준 1g당 6만9240원으로 집계됐다. 1돈(3.75g)당 25만9650원이다. 이는 전날대비 0.68%(470원) 오른 것이다.

쌇여있는 금(사진=픽사베이)
KRX금시장 및 국제금 가격변동 추이(KRX금시장)
이같은 상승세는 9년만에 최고가를 기록한 국제금값의 영향이 크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0.9%(16.40달러) 오른 1809.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온스(31.1g) 당 216만원이 넘는 수준이다. 이는 지난달 30일에 1800달러선을 넘긴 이후 또 다시 1800달러선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 2011년 이후 8년 9개월만이다.

전문가들은 국제 금값 강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있어서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전례없는 속도로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물가 급등으로 인한 현금 가치의 하락 가능성이 금의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 금값이 역대 최고 수준인 1900달러 돌파 시도를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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