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수요일인 2일 북쪽 찬 공기가 남하하며 아침 최저기온이 7도를 기록하는 등 서늘한 날씨를 보이겠다.
| 지난달 24일 오전 강원 속초시 설악산 국립공원 중청대피소 일원에 올해 첫서리가 관측되고 있다. (사진=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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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중부 지방은 대체로 맑고 강원 영동과 남부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전날 내린 비구름떼가 물러가고 북쪽 찬 공기가 내려오며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전날보다 5~10도 가량이 떨어지겠다. 일부 경기·강원 내륙과 산지는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일부 강원 산지에는 서리가 발생하기도 하겠다.
제주도는 이른 새벽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오후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강원 영동·경상권 5~40㎜ △광주·전남 5~20㎜ △강원 영서·충북·전북 5~10㎜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일교차가 10도 가량 벌어지기 때문에 겉옷을 챙기는 등 환절기를 조심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