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캄보디아 총리 영부인 핏 쨘모니 여사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방문에 이어 순천향과 캄보디아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순천향과 주한 캄보디아대사관은 ▲의료전문가 대상 연수 등 교육 프로그램 개발 ▲의료 컨퍼런스 및 의료 전문가 교류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및 부속병원 홍보 ▲캄보디아 이주민을 위한 진료 혜택 등의 상호 교류협력을 강화하게 되었다.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대사는 “최근 캄보디아 근로자들의 건강문제가 자주 발생해서 대사관에서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순천향대학교 병원에서 많은 지원을 해 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더 활발한 교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2020년 주한캄보디아대사관과 처음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한국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근로자를 대상으로 3차에 걸쳐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캄보디아를 찾아 주민 진료 및 의료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