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코스닥이 670선에서 하락 중이다.
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49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7포인트(0.39%) 내린 677.4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680선에서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며 670선까지 밀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들어 수급 공백에 코스닥 지수가 700선을 돌파하지 못하는 모습”이라며 “주도 업종 부재에 초전도체, 양자컴퓨터 등 일부 테마주에 수급이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31억원, 개인이 72억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은 61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0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우위다. 화학, 금융 등은 2% 넘게 떨어지고 이다. 출판·매체, 비금속, 의료·정밀, 기계·장비 등은 1%대 하락세다. 운송·창고, 종이·목재, 섬유·의류, 제조, 금속, 건설 등은 1% 미만 약세다. 반면 오락·문화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운송·부품, 일반서비스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약세를 띠는 종목이 더 많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엔켐(348370), 코오롱티슈진(950160)은 4% 넘게 하락 중이다. 이오테크닉스(039030), ISC(095340), 에코프로(086520), 원익IPS(240810), HPSP(403870), 솔브레인(357780) 등은 3% 넘게 밀리고 있다. 이와 달리 신성델타테크(065350)는 19% 넘게 급등 중이다. 삼천당제약(000250)은 7%대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