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23일 도출한 ‘2024년 재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해 전임직 노조의 대의원 투표 결과, 전체 199표 가운데 찬성 176표(88.4%)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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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전임직 노조와 사측은 7차례에 걸친 본교섭 끝에 재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 설명회를 거쳐 이날 임금협상 투표가 가결됐다.
합의안에는 당초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직원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지급하기로 한 350만원(정액)을 100만원 올린 450만원으로 정한다는 내용이 담긴 바 있다.
또 출산 자녀 수와 관계없이 배우자 출산휴가를 25일(3회 분할)까지 지원하고 5년 단위로 1주(7일) 지급하는 장기 근속 휴가를 10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임금 인상률은 5.7%로 그대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