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8일 “내년 업무계획을 준비하고 있는데, 서민금융 쪽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들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햇살론 등 서민금융상품 연체율과 대위변제율이 급등하는 취약 차주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올해의 경우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햇살론15에 900억원을 투입했는데 재원 고갈로 내년엔 0원이 될 것 같다”며 “정부에서 추경 등 절차를 통해 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김 위원장은 “증액하는 부분이 반영이 안 된 상황인데 금융권에서 출연하는 규모는 법을 개정해 올라가는 부분이 있다”며 “우선적으로 그런 재원들을 활용해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민생경제가 굉장히 어려운데 대응 방안이 있느냐’는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 질의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은행권하고 협의 중인 방안들을 이번 달 에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 답하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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