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회 걸쳐 2100만원 꿀꺽…중고거래 상습 사기범 검거

  • 등록 2025-01-10 오후 2:26:07

    수정 2025-01-10 오후 2:26:0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중고거래 사기 행각을 상습적으로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10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26)씨는 지난 2024년 10월 7일부터 12월 9일까지 중고사이트에 물건을 판매한다고 글을 올린 뒤 선입금 받고 실제로 물건을 주지 않는 수법으로 77차례에 걸쳐 21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특히 A씨는 동일전과 여러 건에 대해 재판이 진행 중임에도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설명절을 앞두고 중고물품 거래 사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입금 전 직접 만나 물품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거나 터무니없이 싸게 나온 물품에 대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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