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상지 재활 치료용 로봇에 관한 첨단 의료 기술을 선보인 심포지엄과 치료 로봇을 직접 체험해보며 실습할 수 있던 워크숍에는 공공병원을 비롯해 전국 39개 병원의 전문의, 연구원, 물리치료사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2011년 국내 최초로 로봇보행치료실을 도입했고, 2014년 로봇재활치료실을 개설했다. 이어 2018년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세계적인 로봇재활 기업 ‘Hocoma’사와 협력하는 Hocoma Reference & Training Center와 국내 최초 로봇재활치료센터를 개소했다.
2022년 현재 보행 치료 로봇 6종, 상지재활 치료 로봇 4종 등을 보유하며 월 평균 2500여 명을 치료하는 최신 로봇치료 인프라를 갖췄다. 최근에는 증강현실(VR)을 이용한 전용 치료실도 마련해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로봇재활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세 번째 강의에서 재활의학과 김대현 교수가 상지재활 로봇치료의 개념과 치료 현황을, 이어 작업치료팀 오윤택 치료사가 상지로봇재활 치료의 운영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
김용욱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세브란스 재활병원의 첨단 재활 로봇과 임상 현장의 노하우를 가감없이 공유했다”며 “참가자들에게 재활로봇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 이번 워크숍이 국내 첨단 로봇재활 의료와 산업 분야의 발전, 그리고 재활 환자들의 회복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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