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총괄건축가 콜로키움' 개최…공공건축 방향 모색

"공공건축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게 발전하는 전환점 될것"
  • 등록 2024-11-26 오전 11:00:00

    수정 2024-11-26 오전 11:00:00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공공건축의 품격과 창의적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8일 제주에서 ‘제2차 전국 지자체 총괄·공공건축가 콜로키움’이 열려 공공건축 설계공모 제도 및 민간전문가 제도의 발전방안과 미래 국가건축 정책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제2차 전국 지자체 총괄·공공건축가 콜로키움 행사 포스터. (사진=국토교통부)
이번 콜로키움 1번째 세션에서는 공공건축 설계공모제도와 민간전문가 제도 개선을 위한 ‘공공건축 설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계공모제도 개선’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건축 전문가 5인이 설계공모제도 평가기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방향을 논의한다.

2번째 세션에서는 ‘미리 만나보는 국가 건축정책 방향’을 주제로 △국내 도시형 목조건축 활성화 △국가도시공원 지정 기준 및 유형 △미래교육 플랫폼 학교 조성에 대해 담당 연구자들이 발표하고, 김종헌 국가건축정책위 위원이 진행하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국가건축 정책의 지자체 적용 방향에 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은 “향후 민간전문가제도와 설계공모제도가 전국 지자체로 더욱 확산돼 우리나라의 공공건축의 품격이 한 단계 고양될 것”이라며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공공건축이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게 발전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민간전문가 제도와 설계공모제도는 공공건축행정의 내실을 다지고, 공공건축의 품격있는 디자인을 구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두 제도를 기반으로 공공건축이 대한민국 건축문화진흥에 보다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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