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9.3조 잔금대출 계획...차질없이 취급"

금융당국, 입주사업장 점검 TF 회의 개요
일부 사업장, 잔금대출 조기 소진 등 민원 제기
  • 등록 2021-11-26 오후 4:10:20

    수정 2021-11-26 오후 4:10:20

(자료=금융당국)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권에서 4분기(10~12월) 9조3000억원의 잔금대출이 공급되며 현재까지 차질없이 취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26일 은행연합회와 수분양자(분양권 획득자) 잔금대출 관련 ‘입주사업장 점검 TF(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점검결과 4분기 입주 예정 사업장은 117개로 26일 현재 입주 진행 중인 88개 사업자에서 대출 가능 요건을 충족하는 입주자에 대해 자금대출이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

금융권은 117개 사업자에 대해 9조3000억원의 잔금대출을 취급할 계획이다. 10월 입주 사업장의 경우 2조원, 11월에 5조6000억원, 12월에 1조6000억원이다.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인 10∼11월 입주 사업장의 경우 입주자 잔금대출 신청 규모는 3조2000억원으로 금융권의 해당 사업장에 대한 대출 취급계획(7조6000억원) 대비 42.1%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장에서는 수분양자 신규 잔금대출 신청이 없는 경우 공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금융당국은 봤다.

12월에 입주가 시작되는 29개 사업장도 금융권에서 잔금대출이 1조6000억원이 계획돼 있다. 당국은 이들 사업장에 대해 금융회사들이 내년에 자금배정을 추가할 예정이기 때문에 잔금대출 공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일부 사업장에서 잔금대출 취급여부 안내 미흡이나 잔금대출 조기 소진 등에 대해 민원이 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입주예정일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조합 등에서 잔금대출 취급여부에 대한 안내가 없거나 잔금대출 신청자가 몰려 선착순으로 잔금대출을 취급하고 있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금융권은 영업점 등을 통해 잔금대출 일정을 안내하는 한편, 대출 여력이 있는 금융회사가 잔금대출을 추가 취급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입주예정 단지의 잔금대출 취급 정보를 면밀히 모니터링 해 4분기 중 수분양자 입주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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