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1분기 7조원 역대급 순익…27% 급증

이자이익 14.7조, 비이자이익 2.1조
  • 등록 2023-06-02 오후 3:54:49

    수정 2023-06-02 오후 3:54:49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지난 1분기(1~3월)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7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급 실적이다.

(자료=금감원)
금융감독원은 1분기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7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5000억원, 55.9%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1조4000억원 24.0% 증가한 규모다.

이자이익은 14조7000억원으로 시장금리 하락 및 순이자마진 축소등으로 전분기 대비 7000억원 4.4% 줄었다. 비이자이익은 2조1000억원으로 금리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개선 등으로 전분기 대비 3000억조원 14.2% 증가했다.

이에 따라 같은기간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8%로 전분기 대비 0.30%p 상승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의 경우 10.91%로 전분기 대비 3.96%p 상승했다.

1분기 중 국내은행의 판매비 및 관리비는 6조2000억원으로 퇴직급여 및 광고선전비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2조원 23.8% 감소했다. 대손비용은 1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000억원 27.6% 줄었다. 경기 불확실성 등에 따라 충당금 전입이 2000억원 확대했지만, 산업·수출입은행의 충당금 환입액이 9000억원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는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둔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충격에도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해야 한다”며 “국내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수익에 기반해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예상손실모형 점검 및 특별대손준비금 도입 등 제도 개선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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