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잣고을·설악눈메골 전통시장 중기부 지원사업 선정

  • 등록 2025-01-10 오후 2:33:09

    수정 2025-01-10 오후 2:33:09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평 잣고을시장과 설악눈메골시장이 중기부 지원을 확정지었다.

경기 가평군은 잣고을시장과 설악눈메골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과 특성화시장 첫걸음기반 조성사업에 각각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가평잣고을시장은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데 이어 이번에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체험 프로그램과 팝업 놀이터 조성, 공연 개최 등 지속 가능한 관광형 시장으로의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해 9월 ‘설악눈메골시장’에서 열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당시 모습.(사진=가평군 제공)
첫걸음기반 조성사업은 전통시장의 기초 역량 강화를 목표로 1년간 최대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설악눈메골시장은 도깨비 표시판 제작과 온누리상품권 확대, 위생 청결 개선, 캠핑체험 홍보, SNS 마케팅 교육, 골목길 조명 설치 등 ‘다시 찾고 싶은 시장’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설악눈메골시장은 2020년 전통시장으로 등록된 이후 경기공유마켓(2021년)과 경기도형 혁신시장(2022년),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2023~2024년) 등 다양한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중기부 사업과 별도로 가평군 내 4개 전통시장이 경기도 주관 전통시장매니저 육성사업에 모두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통해 군은 4개 전통시장에 전문 인력을 채용해 상인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태원 군수는 “이번 중기부 공모사업에 2개 전통시장이 선정돼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발판이 마련됐다”며 “가평군도 적극 지원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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