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외국계 금융회사, 내부통제 신경써달라”

  • 등록 2017-04-19 오전 10:26:45

    수정 2017-04-19 오전 10:26:45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진웅섭(사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외국계 금융회사를 향해 “내부통제에 대해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진 원장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외국계 금융회사 대상 연례 업무설명회인 ‘FSS SPEAKS 2017’을 개최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원칙중심 감독체계에 수반되는 자율성 확대는 엄중한 책임의식을 전제로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FSS SPEAKS는 금융감독당국의 감독·검사 방향을 외국계 금융회사와 공유하고 경영상 애로 등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다. 올해로 9회째며 이번 행사에는 제임스 최(James Choi) 주한 호주 대사, 마크 내퍼(Marc Knapper) 주한 미국 대사대리 등 외교사절과 외국계 금융회사 한국 대표 및 임직원, 국제 신평사 임원 등 총 360여명이 참석했다.

진 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의 선진 금융 노하우와 냉철한 조언은 금감원의 책임 수행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차이니즈월(Chinese Wall) 규제 완화, 해외 IT전문회사로의 정보처리 위탁 허용 및 은행의 부수·겸업업무 신고수리의 신속한 처리 등을 그 예로 들었다.

그는 “열린 자세로 여러분의 말씀에 귀 기울일 것”이라며 “이를 외국계 금융회사에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 구축과 한국금융 선진화의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내·외 경제·금융환경 속에서도 한국경제는 건실한 경제 펀더멘탈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호한 국내은행의 자본건전성 및 외화 유동성 등을 고려할 때 한국의 위기대응 능력은 충분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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