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사회 '고려아연 1인 1주식 갖기' 운동 확산

김두겸 울산시장 운동 제안..문화계·복지단체도 참여
  • 등록 2024-09-23 오후 3:04:47

    수정 2024-09-23 오후 3:04:47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지분 공개매수에 맞서 울산시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고려아연 1인 1주식 갖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정치권 뿐만 아니라 노동계·문화계 등도 나서서 고려아연 지키기에 뛰어들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국예총울산광역시연합회와 울산문화원연합회는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 향토기업인 고려아연을 지켜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19일 고려아연 주식 매입을 인증하고 있다. 김 시장은 최근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 반대를 주장하며 고려아연 주식 갖기 운동을 제안했다. (사진=연합뉴스)
또 이날 울산범시민사회단체연합, 사회복지사협회·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재울산연합향우회 등도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고려아연 주식 갖기 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이들 단체는 20여년 전 SK가 외국계 헤지펀드와 경영권 분쟁을 벌일 때 ‘울산시민 SK주식 1주 갖기 운동’에 동참한 전례가 있다.

앞서 지난 16일 김두겸 울산시장은 성명문을 발표하며, ‘고려아연 1인 1주식 갖기 운동’을 제안했고, 지난 19일 1호 매입자로 나섰다. 이에 20일에는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순걸 울주군수가 잇따라 주식을 매입했다.

고려아연은 1974년부터 지난 50년간 온산 제련소를 운영해왔다.온산공장의 경우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이자 세계 최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