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감독원이 24일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거래의 편의성 제고차원에서 웹페이지상 전체 메뉴에 대해 무조건 보안프로그램(PC방화벽, 키보드보안 프로그램) 설치를 요구하는 15개 금융사에 대해 고객편의성 개선을 중점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10월말 현재 은행, 증권, 보험, 카드 4개 권역 총 91개 금융회사의 전자금융거래용 웹사이트 156개를 대상으로 보안프로그램 설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메뉴에 무차별적으로 보안프로그램 설치를 요구하는 금융회사는 총 15개사로 집계됐다.
15개사는 SC은행, 대구은행, 제주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6개 은행과 HMC투자증권, KB생명, KB손보, 농협생명, 더케이손보, 롯데손보, 삼성화재, 한화생명, 한화손보 등 보험사 8개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