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 맞은 SGA그룹, '스피드업 경영' 강화한다

은유진 회장, 기념식서 경영 청사진 제시
연결 경영 체제로 시너지 극대화
매출 2500억원·영업이익 250억원 목표
  • 등록 2023-05-02 오전 11:16:54

    수정 2023-05-02 오전 11:16:54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SGA그룹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스피드업(Speed Up)’ 경영 강화와 함께 미래 성장 로드맵을 제시했다.

은유진 SGA그룹 회장은 지난달 28일 그룹 임직원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제2의 도약을 거친 SGA그룹이 향후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스피드업(Speed Up)’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계열사와 출자사를 아우르는 연결경영체제로 시너지를 확대 해 매출 2500억 및 영업이익 250억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 자리에서 은유진 회장은 “2003년 보안 IT벤처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SGA가 2008년 코스닥 상장과 함께 서버와 응용, PC보안 등 주요 원천 기술을 갖춘 회사를 인수 합병하며 ‘Security Global Alliance’(SGA)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2015년 자회사인 SGA솔루션즈(184230) 상장을 계기로 제2의 도약에 나서 솔루션과 IT서비스, 금융 사업을 축으로 총 10개 계열사를 갖춘 명실상부한 그룹으로 성장했다”고 회고했다.

은유진 SGA그룹 회장이 지난달 28일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향후 그룹 경영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SGA그룹]
솔루션 사업의 경우 SGA솔루션즈를 중심으로 오랜 기간 자체 보안 기술 개발과 함께 전방위적인 원천기술과 제품 확보로 급변하는 ICT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합보안’ 체계를 갖췄다. 여기에 지난해 그룹에 편입된 시스템 접근 제어 기업 에스지앤과 시스템 보안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확대하며 가파르게 성장 중인 클라우드 및 제로트러스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SGA그룹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또다른 솔루션 사업은 2차원 바코드 사업이다.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국내 1위 음성 바코드를 기반으로 응용 사업을 확대 중인 보이스아이는 실적 성장세를 기반으로 올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이다.

IT서비스 사업은 SGA가 ‘4세대 나이스(NEIS)’ 사업을 필두로 ‘스쿨넷’, ‘K-에듀’ 등 다양한 교육 정보화 사업으로 확대중이다. 개발-구축-운영-유지보수 전 과정에 걸친 과업 수행이 가능한 에듀테크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금융부문은 2016년 출범한 신기술금융사 액시스인베스트먼트가 최근 투자본부를 확충해 적극적인 신기술 사업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영철 SGA그룹 부회장은 맺음말을 통해 “우리는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24의 각종 증명서에 위변조 보안 솔루션으로 2000년 초 전자정부 초석을 다졌으며 외산 뿐인 서버 보안을 국산화하며 주요 기관들의 보안을 책임지고 있는 애국 기업”이라며 “20년간 그룹 성장을 함께 이룬 우리 임직원들은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질 자격이 있다”고 임직원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그는 “시큐리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으로 전방위적 솔루션 라인업을 구축해 차세대 시장 공략 채비를 마친 만큼 그룹사 차원의 이익 성장세를 가속화해 새로운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다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