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서 산비탈 무너져 50대 남성 실종…소방당국 수색 중

  • 등록 2024-07-08 오후 12:11:38

    수정 2024-07-08 오후 12:11:3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호우 특보가 발효된 충북 옥천에서 산 비탈면이 무너지면서 50대 남성이 실종돼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3분께 옥천군 옥천읍에서 “아침에 집 뒤편으로 배수로 점검을 나갔던 남편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아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주택 뒤편의 산 비탈면이 무너져 주택가로 토사가 흘러 내려온 상태였다.

현재 소방당국은 굴착기 등을 동원해 남편 A씨를 수색하고 있지만, 토사가 빗물에 계속 흘러내려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옥천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이며, 이날 자정부터 140㎜의 강한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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