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은 지난 2월 경상수지 흑자가 2조8136억엔(약 28조7505억원)이라고 10일 발표했다. 전년 2월과 비교해 18.2% 늘었다. 32개월 연속 흑자이자 2월 기준 사상 최대다. 앞선 최대는 2007년 2월(2조5003억엔)이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평균 2조6084억엔도 웃돌았다.
기업의 해외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금 등을 포함한 제1차 소득수지 흑자는 1조9751억엔으로 1.9% 줄었다. 서비스수지 역시 639억엔 적자로 전년 1630억엔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기업의 해외 연구·마케팅비 지출이 늘었다. 또 해외여행객 증가가 일본 방문 관광객 증가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