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중소기업 (주)아이들이 개발한 농업인이 어디에서나 스마트폰으로 농장의 다양한 환경을 확인할 수 있게 한 앱 ‘테라파낙스’가 ‘2018 농식품 공공 및 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서비스 개발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은 지난 19일 한국마사회에서 열린 ‘2018 농식품 공공 및 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총 71개 응모작 중 서비스 개발 부문과 아이디어 기획 부문 각 5개(총 10개) 작품을 선정해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3팀을 선정했다.
이 대회는 농림축산식품 공공데이터 포털 등에 공개된 19개 농업 관련 기관 공공데이터 355종의 활용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2015년부터 매년 열리는 행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공동 주최하고 농정원·마사회·NH농협은행이 공동 주관한다.
또 올해 서비스 부문에선 청춘예찬 팀의 농촌·농활 연계 앱 ‘농활청춘’이 최우수상을, 이롭의 병해충 진단 앱 ‘풀닥’, 이야기 닷컴의 캠핑장 예약 앱 ‘오토캠프’, 에이지데이터(Agdata)의 채소가격 예측정보 앱 ‘내일의 가격’이 우수상을 받았다.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은 해피밀사전의 ‘반려동물 맞춤 건강 종합솔루션 플랫폼’이, 우수상은 귀농을꿈꾸는부부의 드론 활용 작물별 식재 최적화 아이디어 ‘심을식’과 트루팜의 블록체인 기술 기반 농축산물 거래·이력추적 플랫폼 ‘트루팜’, 황원배씨의 농산물 계약 재배를 촉진하는 플랫폼 아이디어 ‘싹틔움’이 각각 수상했다.
농식품부는 이들 10개 팀에 총 3100만원의 상금을 준다. 또 농정원·마사회·농협은행은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투자유치와 창업, 홍보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