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백신은 독성을 약화한 바이러스를 몸에 주입하는 기존 백신(약독화백신)과 달리 바이러스 항원을 만들어 내는 유전자를 인체에 투여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이다.
이는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과 연대 세브란스병원의 임상윤리심의위원회(IRB)승인을 동시에 받은 후 8일만의 성과이다.
제넥신은 이번 임상에서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백신 GX-19의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 탐색에 나선다.
제넥신은 지난 3월 바이넥스, 국제백신연구소, 제넨바이오, 카이스트, 포스텍과 코로나19 DNA 백신 개발을 위한 산학연컨소시엄을 구성해 백신 개발에 나섰다.
성영철 대표이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산학연 관계사의 협력과 식약처 및 세브란스병원의 지원이 없었다면 빠른 시일 내에 첫 대상자 투여까지 진행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넥신은 코로나19 예방 DNA 백신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최종 상용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제넥신은 네오이뮨텍과의 협력으로 미국에서 GX-I7(하이루킨-7)을 코로나19 환자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