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대환대출 인프라 갈아타기, 1금융권 전환 3.8%뿐

초기 열흘...2금융권→1금융권 전체 147억원 불과
  • 등록 2023-06-28 오후 1:54:21

    수정 2023-06-28 오후 1:54:21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온라인 원스톱 대출 갈아타기 시스템인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초기 대환된 대출 가운데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한 금액은 3.8%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희곤 의원(국민의힘, 부산 동래구)이 지난 5월 31일부터 시행된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의 6월 9일까지 열흘 간 실적을 분석해 28일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체 이동 대출 금액 3844억원에서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한 금액은 147억원으로 3.8%에 불과했다. 은행에서 은행으로 갈아탄 대출 비율은 3636억원 94.6%에 달했다.

김 의원은 “저신용자 연체부담 완화를 위한 대환대출 취지가 무색하다”며 “대환대출 취지대로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대출 갈아타기 은행별 실적을 보면, 하나은행이 1497억원(56.5%)으로 최대이다. 이어 토스뱅크 885억원, 우리은행 762억원, 카카오뱅크 469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5대 은행 전체를 통해 갈아탄 대출 규모는 2648억원으로 올해 5대 은행 대환 가능 대출 한도 1조8667억원의 14.2%를 차지했다. 대환대출 건수 기준으로는 토스뱅크가 3515건(34.2%)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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