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편의점 CU는 지난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진행한 ‘나라사랑카드 국군의 날 50% 할인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일 밝혔다.
CU는 국군의 날 하루 동안 나라사랑카드로 아이스크림, 음료, 도시락, 햄버거, 김밥 등을 결제하면 횟수와 한도 제한 없이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로 3년째인 이번 행사에서 아이스크림은 전월 대비 71%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고, 음료 32%, 김밥 25%, 햄버거 21%, 샌드위치 17% 등 대부분의 행사 상품이 큰 폭으로 매출이 늘었다. 특히 ‘나뚜르’, ‘하겐다즈’ 등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은 일부 점포에서 품귀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나라사랑카드는 징병검사부터 군복무, 예비군 등 약 10년간의 병역의무 동안 전역증과 병역증 등으로 사용되는 체크카드이다. 평상시에도 CU에서 간편 식품, 음료, 아이스크림 등을 나라사랑카드로 결제하면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성환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이번 나라사랑카드 행사는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있는 ‘군대’라는 문화 코드와 편의점의 고객 접근성, 국군 장병들의 호응이 함께 어울려 좀 더 큰 효과를 낸 것으로 파악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가맹점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