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위원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금융불균형 축적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주요국 금리 인하 등으로 금융여건 완화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정부 대책의 효과 점검과 함께 거시건전성정책 공조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8일 주택공급 대책, 같은달 21일 가계부채 관리 방안 등 거시건전성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
특히 장 위원은 금리를 인하하면서 거시건전성정책을 강화한 주요국 사례를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정책금리 인하와 함께 거시건전성정책을 강화해온 캐나다 등 주요국 정책 운용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취약 자영업자와 한계기업은 부실이 점점 쌓이는 모습이기에 구조조정 노력이 계속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됐다.
장 위원은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취약부문의 잠재 리스크가 단기적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필요 시 시장 안정화 조치 등을 통해 적시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