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인천공항공사, 장애인 공항 이용 편의 향상 '맞손'

  • 등록 2024-12-27 오후 12:05:27

    수정 2024-12-27 오후 12:05:27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인천공항 이용이 한결 수월해 질 전망이다.

경기교통공사는 27일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센터.(사진=경기교통공사 제공)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경기교통공사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장애인 안심여행센터와 상호 시스템을 연계해 장애인 이용자의 공항 이동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인콜택시 이용자가 인천국제공항을 목적지로 탑승하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하차예정시간 조회를 통해 체크인 카운터까지 이동을 지원하는 ‘논스톱 서비스’ 제공도 추진한다.

인천국제공항 장애인 안심여행센터는 지난해 10월 제1여객터미널에 개소해 공항 이용안내와 셀프 체크인 지원, 휠체어 대여 및 전동차 이동서비스 등 장애인 여객을 위한 각종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장애인 콜택시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김포국제공항이나 지하철역·기차역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제공이 필요한 곳과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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