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화이자 백신 접종연령·유통방식 변경 검토 착수

기존 16세 이상→12세까지 낮추는 방안
냉장유통 한달도 심사
  • 등록 2021-05-21 오후 3:49:32

    수정 2021-05-21 오후 3:49:32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연령을 만 12세까지 낮추는 연령 변경에 대한 사전 검토에 나섰다.

21일 김강립 식약처장은 충북 오송 식약처에서 모더나 코로나 백신의 최종 허가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기자들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한국화이자로부터) 화이자 백신을 12세부터 15세까지의 청소년들에게도 접종할 수 있도록 연령 변경에 관한 사전검토가 신청됐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 허가된 화이자 백신은 만 16세 이상 접종으로 허가됐다.

김강립 처장은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화이자 백신의) 보관 조건에 대한 변경 건도 신청됐다”며 “냉장유통 기간을 31일까지 늘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5월내로 허가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냉동(-90℃~-60℃) 후 해동한 미개봉 백신은 2℃~8℃에서 최대 5일간 보관할 수 있도록 허가됐다. 한국화이자는 냉장 상태에서 백신을 최대 31일까지 보관할 수 있도록 품목허가를 변경해달라고 신청했다.

앞서 유럽의약품청(EMA)과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각각 이달 17일과 20일에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냉장 온도 보관 기간을 한 달까지 연장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변경신청에 대해 신속심사해 최대한 심사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라며 “변경이 완료되면 접종 현장에서 보관 편의성이 높아지고 또한 12세 이상 청소년에 대한 백신 투여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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